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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환유를

손영미 | 도서출판 등 | 15,000원 구매
0 0 253 10 0 19 2021-11-29
흔적으로 남은 통증을 기억하는 자아의 존재의식 김홍정 (소설가) 1. 거울을 짊어지고 거리를 걷는 소설가 손영미 소설가의 첫 작품집 『누가 환유를』의 발문을 써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첫 작품집을 다른 이들보다 먼저 읽는 즐거움이 있을 것이나 그동안 다른 작가의 작품을 읽고 의견을 말한 적이 없어 거절하려다가 결국 승낙했다. 발문을 쓰기로 했지만 손영미의 작품에 대해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주저했다. 그럼에도 글을 쓰기로 한 것은 <충남작가회의>와 <금강의 소설가들> 모임에서 함께 활동하고, 가끔 손영미의 작품을 지면에 발표하기 전 먼저 읽은 적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공주문화재단이 출발하면서 지역 작가들의 작품집 출간을 돕는 기획..

안개 향기

조동길 | 도서출판 등 | 10,000원 구매
0 0 233 18 0 25 2021-11-29
비밀이었던 흔적을 풀어내는 서사적 장치 - 조동길 소설가 『안개 향기』에서 우러나는 고요함 우리는 한 동안 아무 말도 없이 각자 깊은 생각에 잠겼다. 내 마음의 호수에 던져진 돌멩이처럼 여자와 주고받은 말들이 작은 파문을 일으키며 널리 퍼져 나갔다. 그 물결은 오래도록 가라앉지 않고 계속 찰랑거렸다. 조동길 소설가의 새 창작집 『안개 향기』의 한 대목이다. 소설 속 등장인물들은 오래 동안 가슴에 묻고 살아온 기억을 지니고 있다. 그 기억들은 돌멩이로, 모래 한 줌으로, 풀꽃으로, 코스모스로, 안개로 남아 삶에 배어 있다. 분노와 슬픔, 지독한 고통을 견디지만 잊을 수 없는 깊은 흔적이다. 그럼에도 혼란의 이 시대를 살아오면서 위축된 삶을 오히..

싸리꽃

문복희 | 도서출판 영성네트워크 | 9,000원 구매
0 0 304 126 0 20 2021-11-29
<숲으로 가리> <사랑의 숲으로 가리> <문학의 숲으로 가리> <시의 숲으로 가리> 사랑은 행운이며 축복이다. 이루지 못한 사랑이든 이루어진 사랑이든 모두 아름다운 축복이다. 못 다한 사랑이라 할지라도 사랑은 모두 빛나는 태양이다. -이하 생략- 문 시인이 펴낸 6개 시집 제목 중에서 네 군데가 ‘숲’이 주제였었는데, 이 자서(自序) 속에서도 ‘숲’이 중심 테마인 것을 보면 문 시인은 숲처럼 싱싱하게 살고 싶었나 보다. 아니면 도시화된 시멘트 냄새를 벗어나 숲에 들어 살고 싶다는 뜻이 내재되어 있는 지도 모른다. 그리고 나머지 ..

린도스 성의 올리브나무

김홍정 | 도서출판 등 | 11,000원 구매
0 0 149 18 0 20 2021-11-29
연작소설 『호서극장』을 발표하여 새로운 공간 중심의 이야기를 풀어낸 김홍정 소설가가 장편소설 『린도스 성의 올리브나무』를 〈도서출판 등〉에서 출간했다. 코로나19로 여행 중지로 인해 허기에 지친 독자들에게 그리스 로도스 섬 남동쪽 해안에 위치한 린도스 성 일대에서 펼쳐지는 사랑 이야기와 신화 속으로의 나들이를 만끽할 수 있는 장편소설이다. 여름휴가에 지니고 갈만한 작품으로 손색이 없는 선명하고 탄탄한 구성과 특징 있는 인물들이 펼치는 회화예술에 대한 열정과 치열한 사랑이 돋보인다. 마치 꼬리잡기를 연상케 하는 연인들의 만남과 헤어짐은 로도스 섬과 린도스 성 광장에 남은 올리브나무를 통해 신화가 되고, 공주 공산성의 당산나무와 조화를 이루어 시공을 넘나든다. 그..

어머니와 소쩍새

조갑문 | 도서출판 영성네트워크 | 9,000원 구매
0 0 214 81 0 15 2021-11-29
자연의 소박함을 닮고 싶어서 시를 씁니다. 어머니가 보고 싶어서 시를 썼습니다. 친구의 소중함을 표현하고 싶어서 시를 썼습니다. 세월이 달려가는 것을 멍하니 보다가 시를 썼습니다. 얼굴 없는 사랑인데 그 모습을 그려 보려고 시를 썼습니다. 따스한 햇살의 고마움을 느끼다가 시를 썼습니다. 하늘을 나는 갈매기의 날개 짓에서 희망이 보이기에 시를 썼습니다. 같이 고생 하며 살아준 아내가 고마워서 시를 썼습니다. 2021년 봄에 시인 조갑문

하나님은 누구인가?

이규환 | 도서출판 영성네트워크 | 15,000원 구매
0 0 200 47 0 14 2021-11-29
‘하나님은 누구인가?’ 참으로 귀한 주제입니다. 참으로 가치 있는 질문입니다.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인지도 모릅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모른다면, 어떻게 사람다운 삶을 살 수 있겠습니까? 사람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며 순종할 줄 모른다면, 그 사람의 인생은 헛되고 헛된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저자인 이규환 목사님의 이 책은 참으로 귀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누구인가에 대해서 구약 전체에 걸쳐서 명확하고 쉽게 잘 설명해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고 또 성경을 가르칠 때, 성경을 단순한 윤리 도덕을 가르치는 책으로 여길 때가 많습니다. 그렇게 되면, 성경에서 영원한 생명, 예수 그리스도가 주시는 생명을 얻지 못합니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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